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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팸메일로 먹고 사는 사람이야기
등록일
2011-01-04
조회
58141

 새해 첫날, 이메일을 여니 반가운 소식은 대개 그렇듯 많지 않고 온통 스팸메일 천지군요.
 스팸등록은 하나마나요, 끝없이 날아오는 스팸메일을 삭제하는 것도 짜증나네요. 바로 이런 꼴을 보다 못한 한 미국인이 직장을 아예 때려 치고 ‘스팸메일 사냥꾼’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가 최근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캘리포니니아주에 사는 댄 발삼이란 친구가 주인공입니다. 그는 메일박스에 넘쳐나는 스팸메일에 짜증을 내다 판매직 일자리를 때려치우고 로스쿨에 등록했답니다. ‘스팸메일 사냥꾼’이 돼서 직접 손을 봐주겠다고 생각한 것이랍니다.

자격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된 그는 2002년 이후로 불법광고와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추적하는 전문가가 되어서 활동중이랍니다. AP통신은 2002년 이후 그가 스팸 발송자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기거나 혹은 합의를 통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100만 달러(한국 돈으로 치면 12억원 쯤) 어찌 보면 이제 그 역시 ‘스팸메일’로 밥벌이를 하게 된 셈이군요.

 그는 주로 불법이메일을 보내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주로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다른 주에 있는 회사를 상대로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개 법정에 가지 않고 합의를 하는 수가 많은데 이런 까닭에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영웅이 아니라 그냥 돈벌이 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안티 스팸’이란 십자군전쟁을 벌이는 것 자체야 잘못이 아니지만 그는 소액심판 소송절차를 악용하고 있습니다.”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쨌거나 매우 적극적으로 안티 스팸 운동을 벌여왔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스팸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되도록 하는데 성공했지만 액션영화배우 출신의 슈왈츠제너 주지사가 비토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무산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메일의 95%가 스팸이라고 합니다. 이런 판이니 한국에도 ‘스팸사냥꾼’이 생겨나 아무 가치도 없는 불법광고 메일 좀 정리해주었으면 싶네요.
 

에브리존 고문 조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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