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인터넷 사이트 광고서버 해킹을 통해 랜섬웨어 악성코드 ‘크립토락커’ 유포 감염 피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버전 이하 보안 취약점 및 JAVA / Adobe사 Flash 및 PDF 보안 취약점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윈도우 XP 사용자 및 보안 업데이트 미 실시 컴퓨터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4월 21일 국내 유명 IT 커뮤니티 사이트 인 ‘클리앙’을 통해 유포된 크립토락커(Cryptolocker) 랜섬웨어(Ransomware)가 매우 큰 피해를 입히고 추가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남아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발생하여 감염 사례가 접수되었던 랜섬웨어와 달리 이번 경우에는 최초로 한글화가 되어 악성코드 감염 유포가 진행되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며 향후 동일한 형태의 사건이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정부 단체 및 기업 그리고 나아가 개인 사용자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크립토락커 랜섬웨어는 사용자 PC 및 네트워크 등으로 공유 연결되어 있는 저장 장소의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 시키고, 이를 볼모로 복원을 위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입니다.
윈도우 운영체제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버전 이하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안 취약점을 패치하지 못한 컴퓨터 시스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바(JAVA), 어도비 플래시(Flash), PDF 등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컴퓨터 시스템 등에서 랜섬웨어 유포를 위해 해킹된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어 감염이 진행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Drive by Download) 형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피해 대상]
크립토락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용자 몰래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모두 스캔한 뒤, 암호화 대상을 선별하여 데이터 암호화를 실시합니다. 공격자는 데이터 복원을 위한 복호화 키를 사용자 PC에 저장하지 않고 공격자 서버 쪽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이를 정상적으로 복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금번 사건을 통해 들어난 더 큰 문제는 감염된 시스템에서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데이터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으로 물리적, 논리적으로 연결된 모든 드라이브에 접근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 서비스 사용자의 경우 버전 복원이 가능함)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복호화를 위해 돈을 지불해도 키를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공격자들에게 금전을 지불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요도가 매우 높은 데이터가 암호화된 경우 최종적으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부분이 금전을 지불하고 복호화 키가 포함된 복원 프로그램을 받아서 진행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공격자들에게 금전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성공적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원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터보백신 제품군에서는 해당 랜섬웨어를 탐지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돼 있는 상태입니다.
Trojan-W32/Cryptolocker.335872
Trojan-W32/Cryptolocker.229892
[랜섬웨어 감염에 대한 대비책]
[시스템 최신 업데이트 및 보안 관련 권장 안내 사항]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가 지원되더라도 시스템에 대한 보안 허점이 패치 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바이러스 / 악성코드의 침입과 변종(신형)에 의한 감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된 윈도우 XP 시스템과 오피스 2003 계열의 사용자들에 대한 금번 랜섬웨어와 같은 바이러스 / 악성코드 공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시스템 방어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시스템 업그레이드 측면도 고려해보셔야 할 시점입니다.